신영님 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어느덧 여행을 마무리 하고 돌아가신지 한달이 훌쩍 지나가고 3월로 들어서있네요. 
일상으로의 복귀는 잘하셨을까요? 우리 여섯 가족분들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특히 투어 내내 초집중해서 열심히 들어줬던 준희에게도 수고했다고 꼭 안부 전해주세요!
투어내내 말똥말똥 눈을 반짝이며 듣고있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게 남아있습니다 :)

아마 준희에게는 첫 이탈리아 방문이었겠지만 신영님께는 자그마치 4번째 방문이셨군요!
신영님께는 이탈리아가 어떤 매력이 있어서 이토록이나 자주 찾아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

이탈리아 특히 바티칸은 참 매력이 많은 곳이죠. 음식과 문화 그리고 역사 전반에 걸쳐서요!
특히 바티칸은 오랜시간에 걸친 많은 수집품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저에게도 무척 애착이 있는 공간이에요!
그림과 조각에 대한 저의 편견을 산산히 부숴준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아는만큼 보인다는 그 말이 바티칸에서만큼은 정말 절실하게 느껴지고는 합니다. 
아직도 들어가서 둘러볼때마다 이러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소개해드릴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 문득문득 찾아오고는 해요!

그래서 그만큼 바티칸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저이기에 신영님께서 써주신 후기는 참 선물같았습니다.
살아가면서 바티칸을 떠올릴때 저를 떠올려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릴 일인데, 거기에 더해서 이 공간이 저에게 소중한 공간임이 오롯이 닿았다고 생각을 하니 무척이나 감사드립니다.

가끔은 지칠지라도 오늘의 감사한 신영님의 후기를 보면서 또 한번 열심히 달려볼게요!
그래서 언젠가 준희가 대학생이 되어 친구들과 혹은 신혼여행으로 다시 이곳을 찾았을때까지 힘내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겠습니다!
따뜻한 응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또 로마에서 뵐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

-2023. 03. 05 로마에서 서지인 가이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