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무사히 잘 도착하셨나요?
10년전 투어를 함께 하고 이번엔 남편분과 함께 오신다고 하시면서
혹시 남부투어와 바티칸투어를 함께 할 수 있는지 물어보셨을 때,
10년 전 받았던 그 여행의 즐거움을 이번엔 남편분에게 선물하듯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셔서 기분도 너무 좋았지만,
그때의 그 감동이 너무 좋았다면 이번엔 혹 실망하진 않을까? 약간의 걱정이 있었것도 사실입니다.
먼저 남부투어로 만나고 다시 바티칸으로 만나면서 저도 즐겁게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성욱님에게도 저와의 만남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소중한 인연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수 없이 많이 작품 설명을 하고 수 없이 많이 방문했던 바티칸 박물관이지만
저와 함께 하는 분들에겐 일생의 단 한번뿐인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에
저는 열정을 태워 그 분들과 함께 후회없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어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분과 또 다시 만날 수 있는 때가 오길 기다릴게요.
두번의 투어로 만난 값진 시간
저도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두 분의 앞날에 늘 행복 가득한 날들 많길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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