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님 안녕하세요! 서지인 가이드입니다 :)
어느새 투어를 듣고 가신지 2주 남짓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때때로는 여행을 그리워하며 지내고 계실것 같습니다 :) 잘 지내고 계신가요? 로마에서 작게나마 안부인사를 드립니다 :) 가족분들에게도 꼭 인사 전해주세요!

저의 투어를 듣고 최고라는 칭찬과 더불어 바티칸 전문가로까지 칭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바티칸은 참 저에게는 애정이 많은 공간이에요! 
이 가이드라는 일에대한 매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공간이 바로 바티칸이라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
가끔은 버겁고 힘이 드는 공간이기도 하고, 많은 일이 있었던 공간이지만 괜시리 바티칸에서 투어를 진행하는 날은 더더욱 기운을 내서 투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바티칸을 접하면서 배웠던 예술에 대한 흥미를 다른 손님들께서, 한분이라도 그 흥미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혹시 이런 이야기에는 흥미를 느끼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유독 많이 건네는 공간이 바티칸이랍니다 :)

그런 저이기에 미술에 대한 흥미나 지식이 없으셨던 분들이 재밌게 들었다고 즐거웠다고, 혹은 거기에 더 나아가서 덕분에 관심이 조금은 생겼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면 그게 참 뿌듯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상미님께서 건네주신 이야기가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저는 이 몽글한 마음을 가지고 또 씩씩하게 투어를 전해볼게요!
다음에 오셨을때도 귀에서 피가 나실수 있도록 지금의 이 마음 잘 유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3. 03. 11 로마에서 서지인 가이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