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은님 스페인의 박초희(소피아) 가이드 입니다 :)
저의 스페인 현지 이름 소피아도 기억해주시고 먼저 감사의 인사를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한번 띄웁니다.
멀리 미국에서 오신 유은님의 온화한 미소를 떠올리면 여전히 그날의 흐린 바르셀로나의 먹구름의 색깔과
빗방울의 잔잔한 소음까지도 새록새록 선명히 기억납니다. 여타의 맑았던 다른 날보다 우중충했던 하늘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그 모습이 마치 제 마음 한켠을 구름 사이 솟아나는 햇살같이 빛나는 기분이에요.
소중한 여행의 시간에 저 또한 유은님과 함께 발걸음을 맞춰 동행할 수 있어 기쁜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멋지고 응원한다는 유은님의 아끼지 않는 좋은 말씀을 끝으로
유은님과는 아쉬운 하루로 작별을 하게되었지만 저와 동행하는 여행자 분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깊은 울림이 되어 잔존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앎', 그리고 '공유'의 진정함은 이런것이 아닐까요-
유원님과의 나눈 다정한 대화들을 다시 나눌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한 언제나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늘 기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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