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잘 지내고 계신가요?
똘망똘망하게 투어내내 초 집중을 해서 들어주던 시현이의 모습과 투어내내 그 모습을 기특하게 바라봐주시던 손님들의 모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는데 벌써 투어를 듣고 가신지도 한달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그날 투어를 진행하면서 생일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높은 텐션으로 진행했었던 것 같아요!
마무리하면서 자랑하듯 '저 오늘 생일이에요!'하고 말씀드렸을때 선뜻 축하를 건네주시던 분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남아있답니다 :)

섬세하게 하나하나 적어주신 후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저만큼은 자주 찾는 공간이기에 가끔은 그곳이 너무 익숙하게 느껴질때도 있어요. 
실제로 이제는 어색함보다도 익숙함이 더 느껴지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적어주신 후기를 보면서 나의 작은 행동들로 손님들은 많은 영향을 받으시는구나!하고 한번씩 되새기고는 합니다.
이제는 익숙하게 조심하던 계단도 손님들께는 한번 더 강조해드리고, 집결위치도 한번 더 강조해드리는 등 늘 투어에서 섬세함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후기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하게되었어요!

미술에 워낙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말 지치는 기색하나 없이 끝까지 투어를 들었던 시현이가 언젠가 다시 한번 로마에 방문하게 되었을때 지금 적어주신 장점들 외에도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여전히 열심히, 섬세하게 투어를 하고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늘 변함없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

-2023. 03. 24 로마에서 서지인 가이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