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딸과 함께 투어를 했고 특히 로마를 다녀온 많은 지인들이 바티칸 투어가 다른 어떤 투어보다 힘들었다고 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박채림 가이드님 덕분에 그런 걱정은 그저 기우로 끝났습니다.
아침에는 다소 쌀살한 날씨였고 더불어 박물관 입장까지 2시간 넘게 줄을 서 있었던 상황이라 내부 관람 시작 전부터 지칠 수도 있었지만 박채림 가이드님께서 준비한 세세한 자료와 친절한 설명 덕분에 전혀 지루하거나 지칠 틈이 없었어요.
박채림 가이드님의 풍부하고도 입체적인 설명과 재미있는 입담 덕분에 6시간의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덕분에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를 비롯한 르네상스 시대의 작가 및 작품들에 대한 이해와 시각이 넓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습니다.
함께 투어한 10살 딸도 지금까지 경험했던 투어 중에 최고라고 하면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고 너므너므 재미있었다고 손을 치켜들었고 그래서인지 투어 종료 직후에 점심도 미루고 베드로대성당 쿠폴라에 올라갔다 올 수 있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박채림 가이드님과 유로자전거나라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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