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3월초에 후기를 남겨주셨으니 어느덧 아름다운 남부를 방문하고 가신지 두달 남짓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부분의 공간들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던 포지타노는 이제 다 열려서 수많은 관광객들을 받고 있답니다. 약간은 쌀쌀해서 다들 고민하신 끝에 몇몇분들만 사드시던 레몬 그라니따 트럭 앞에는 사람들이 잔뜩 줄을서고 있답니다. 후기를 다시 찬찬히 읽으며 3월 초의 남부투어를 떠올리다보니 벌써 한 계절이 바뀔 정도로 시간이 흘렀구나 하는 부분이 갑자기 체감이 되었답니다 :)
남부환상투어는 정말 이름에 딱 맞게 환상적인 투어인것 같아요! 물론 차를 많이 탄다는 단점아닌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공간들을 하루만에 다른 걱정 없이 다녀올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인 투어인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까지 계속해서 항구가 공사를 해서 포지타노까지 들어가는 페리가 운행을 안했기 때문에 그런부분까지 고려하면 당일에 두군데를 다녀오는 투어가 엄청난 투어임이 실감이 나고는 합니다 :)
언제 다시 이러한 팬데믹 상황이 찾아올지, 그리고 다시 투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럼에도 기꺼이 다시 코로나를 버티고 돌아올 수 있었던데에는 이렇게 버틴덕에 투어를 들을수 있었다며 즐거웠고 좋았던 부분을 이야기 해주시는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했던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단 한번일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가 함께 했다는 점이 저의 직업을 제가 애정하고 특별하게 생각하게 만든답니다 :)
따뜻하고 섬세한 후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다시 오셔서 제가 이 인사를 다시 건네드릴 순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2023.04.26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