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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패키지
작성자 이혜련 등록일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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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남프랑스 VIP 패키지 5박6일투어 ]
조회수 2,255
이번 여행에서 72학번 동갑내기 두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더우기나 같은 연세대여서 친근감이 더 했다.
대부분 우리 나이가 칠순이거나 만 70세가 되는 해여서 여행을 오게 된 것 같았다.

나 역시 작년에 칠순잔치를 딸과 사위,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가 차려 주어서
그 기쁨으로 올해는 칠순여행을 떠나자고 제의했다.
한참 일할 나이의 젊은이들이 1주일이라는 시간을 내서 참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꼭 함께 세 커플이 여행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이제 아기들이 생기고 나면 이런 단촐한 여행은 불가능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손주들과 다 함께 떠나는 3대의 여행은 또 다른 의미가 있겠지만...

이런 중요한 여행으로 남프랑스, 특히 자전거나라를 택한 것은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
물론 가격은 비쌌지만 비싼 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남프랑스를 다녀왔던 여러 친구들이 닭다리만 먹다 왔다든가,
호텔이 너무 형편없어서 집이 그리웠다든가 하는 불평을 하곤 했는데
이번 우리 여행은 점심마다 정말 좋은 곳에서 자기가 선택한 음식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호텔이 시내 중심에 있고 안전한 지역이어서 투어가 끝난 저녁시간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쌍쌍이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고 우리 부부는 안마를 받기도 하고 fitness center를 이용하기도 했다.

매일 한 곳씩 미술관을 들렀는데 류은혜가이드의 열정적인 설명은 초등학교 2학년도 지루해 하지 않았고
이미 샤갈 미술관을 갔었던 우리에게도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처음 이런 설명을 들어보는 대학생도 
앞으로 계속 이런 식의 투어를 해야겠다는 포부를 얘기하기도 해서 어릴 때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처음 계획했던 보라보라로의 여행보다
이번 남프랑스 여행이 훨씬 유익한 것 같고 프랑스를 깊이 있게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잘 한 결정이라는 결론들이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예상보다 그라스는 좀 별로 였던 것 같다. 향수에 대해서 제대로 경험을 할 수도 없었고 지식도 별로 얻은 것이 없는 시간이었는데 어쩌면 다른 모든 순간들이 너무 알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끼는 부족함이었을 수 있겠다. 빛의 채석장도, 고흐의 생폴드모졸 정신병원도, 아를의 밤길 투어도, 이우환 미술관까지 너무 너무 알찼던 순간들이어서 꿈같이 지나갔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아~~ 꿈만 같다.' 이렇게 남편과 공감하고 있다.

영혼을 갈아 넣듯이 열정적으로 이 여행을 성공시켜준 류은혜 가이드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정말 즐겁게 가이드 일을 하는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편안함을 주었기 때문이다. 어려운 일이 없던 것도 아닌데 프로답게 잘 넘기는 모습도 우리를 안심하게 만들어 주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더욱 유럽을 찾을 것 같다. 교육은 한국과 미주에서 받은 아이들이지만 유럽을 이렇게 좋아하게 된 것이 나는 정말 기쁘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유럽의 문화를 아이들과 공유하게 되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혹시 여건이 허락된다면 아이들이 카드에 적어 준대로 앞으로도 계속 아이들과 여러 형태의 여행을 유럽에서 하고 싶다. 이번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가장 감사드리고 자전거나라와 류은혜 가이드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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