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며 잠시 착각에 빠졌습니다.
제가 가이드가 아닌 투어를 신청하는 여행객이 된 느낌이랄까요?
그러면서 어쩜 이렇게 객관적으로 어디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투어 리뷰를 적어주실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가이드를 하면서 저 역시 너무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에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태훈님의 글에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해소해주는 리뷰가 돋보여서
가이드로 이렇게 안내해주시니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회사의 홈페이지로 안내를 하는 내용보다는
대부분이 직접 투어를 경험했던 분들의 사실적인 피드백이 더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데
태훈님의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투어를 신청해주실 거같아 고마우면서도
또 어깨이 부담이 되지만
이렇게 믿고 추천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여행중 최고의 날이 되도록 가이딩을 해야겠다 다짐하게 됩니다.
이제 시작한지 두달이 채 안되었는데 남은 지중해 투어도 열심히 달려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다음엔 날 좋은날 친구들끼리 와서 수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많이 간직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또 만날 그날까지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로마에서 류재선가이드가 감사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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