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를 잘 남기지 않는 편인데 정말 좋았어서 몇자 남겨봅니다. :)
엄마를 모시고 간 파리여행에서 파리 도심만 보기 아쉬워 몽생미셸 1박2일 투어를 신청했는데, 이번 여행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우선 정희태 가이드님께서 1박2일 내내 정말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가이드해주셔서 즐겁고 지치지 않게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코스였던 모네의 정원은 투어 덕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미리 입장할 수 있었는데, 한적한 시간에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사람들이 북적대었으면 정원의 신비로움과 아기자기함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이후 에트르타 몽생미셸 옹플뢰르까지 가이드님께서 워낙 설명도 잘 해주시고, 사진이 잘 나오는 예쁜 장소에서 직접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벤트까지 선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석양이 질 때 다같이 몽생미셸을 보던 순간이 벌써 그립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엄마가 투어 후에 친구분과 통화하는 내용을 얼핏 들었는데 몽생미셸 투어가 너무 좋았다며 행복해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고 투어를 즐겁게 이끌어주신 정희태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0여년전 대학생일때부터 유럽 주요도시를 가면 꼭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를 신청했었고 매번 만족했었지만, 이번에는 1박2일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서인지 더 특별하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 같아요. 파리는 여러번 여행해서 이번에 오르셰 투어를 신청안했는데 돌아오니 후회가 남네요.
가이드님 다음에 프랑스 여행가면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