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 따라다니는걸 싫어해서 여행을 가도 항상 자유여행에 가이드없이 미리 공부해서 발품팔고 하는걸 기본으로 하고있었는데, 유럽은 처음이기도 하고 다른 곳은 몰라도 바티칸만은 가이드가 꼭 있어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조언을 받아 가장 평이 좋은 자전거나라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집합시간을 잘못알아서 허둥지둥 택시타고 가면서 잘 응대해주신 현지연락처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찌어찌 늦지 않게 뵌 가이드선생님 (제가 성함을 못들었네요)과 시작한 바티칸투어는 정말 혼자 왔더라면 미아가 될뻔 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또 제가 가졌던 가이드에 대한 선입견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바티칸이나 미술품에 대한 자세한 역사와 의미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철학적(?) 포인트까지 같이 설명해주시는 열정적인 모습에 너무 감명을 받았습니다. 성함은 모르지만 5/26일 오전 투어해주신 여성 가이드분 정말 멋지고 정말 알찬 시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티칸 가실분들은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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