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희태 가이드 입니다.^^
여행 끝내시고 아직 여독이 풀리지도 않으셨을텐데 이렇게 정성스레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함께 했던 1박2일동안의 여행이 만족스러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개별적으로 몽생미셸쪽을 여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불어 기타 다른 도시들까지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은 더 쉽지 않죠.
1박 2일동안 최적의 동선으로 알차게 여행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계절마다 지베르니의 느낌은 다 다릅니다.
왜냐하면 계절마다 피고지는 꽃은 다르기 때문이죠.
우리가 방문했던 6월의 지베르니에는 아름다운 제라늄들과 청초한 수련들이 만개해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모네의 그림 속에 그대로 들어가 있는 듯한 감동의 시간이 되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에트르타도 계절에 따라 세찬 파도가 때론 쓸쓸하게 때론 무섭게 느껴지고
날씨가 쨍할때 잔잔하게 부는 바람과 파도는 사랑스럽게 그지 없게 느껴집니다.
옹플뢰르는 예전부터 수많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곳으로 그 아름다움이 또한 빛나는 곳이었죠.
마지막으로 몽생미셸 수도원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품고 있는 곳으로
시간에 깃들어있는 이야기를 알고 마주한 거대한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던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잊지못한 기억으로 영원히 간직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국은 이제 곧 장마로 접어들것 같네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구요!
다시 뵐 그날을 기대하며 이만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
정희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