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님 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잘지내고 계신가요? 이제는 어느덧 후기를 남겨주신지도 두달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상하리만치 비가 자주왔던 4월과 5월이 지나고 이제는 뜨거운 무더위의 여름만 남은 이탈리아가 되어있답니다 :)
그래서인지 예년처럼 납작복숭아가 덜 단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럼에도 맛있는 여름과일들을 먹으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로마를 찾아주셨고, 두번째 로마 방문이셨군요!
특히 이번에는 짝궁분하고 함께 찾아오셨으니 전에 오셨을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로마를 즐기셨을것 같습니다 :)
여행은 참 누구랑 하는지, 그리고 전에 찾았던 경험이 있던지에 따라서 무척이나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방문한적이 있는 장소라면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수가 있고, 새로 방문하는 곳이라면 새로운 추억을 또 쌓을수 있고요!
그리고 친구랑 왔을때, 혼자 여행할 때, 가족들과 여행할 때 모두가 다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여기에 머물러 살고 있는 저에게도 때로 로마는 낯설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는 곳이랍니다 :)

이번에는 특히나 짝궁분하고 같이 방문을 해주셨으니 앞으로 짝궁분하고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4월 중순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저와 함께 하셨던 로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
예전에 찾았던 곳이라고 하여 '똑같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아닌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용성님께는 남은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올때마다, 가는 곳마다 다 그 느낌이 다른 공간이 바로 이 이탈리아라는 특별한 나라이니 다음에 다시한번 찾아주신다면 그 때는 또다른 경험을 하실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그때까지 용성님께서 이야기해주신대로 처음마음 끝까지 잘 간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습니다!
친절한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 2023년 6월 30일 로마에서 서지인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