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님 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어느새 벌써 일년의 반이 훌쩍 지난 7월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4월 중순쯤 로마를 방문하셨으니 어느새 두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낸것 같습니다 :) 아마 상은님과 짝궁분께도 비슷한 시간이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느새 희미해진 기억을 붙잡고 떠올려보면 그주는 유독 비가 자주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상하리만치 비가 자주왔던 4월이었고 그 때문에 바티칸 비예약 줄을 서야하는 날이면 조금이라도 손님들께서 덜 힘들어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땡기고는 했었습니다. 특히 그날은 그 전날 입장했던 팀이 제법 오랜시간을 기다려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은상태였기에 시간을 땡기는 것은 불가피한 일로 판단하고 시간을 땡겼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예상보다 짧은 시간을 기다려 입장을 했지만 제법 길게 느껴지실수도 있었던 시간이 지겨움 없이 재밌게 지나갔다고 이야기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바티칸은 특히나 사람도 많고, 작품도 많아서 그런지 집중력을 잃기 참 쉬운 곳인것 같아요.
잠깐 집중력을 잃으면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을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죠..... 
그래서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애착이 참 많은 공간이지만 손님분들께도 최소한 좋은 공간으로 남기를 바라며 열심히 투어를 하는데
다행히 상은님과 짝궁분께는 제일 좋은 공간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고 하니 이번주에도 들어갈 바티칸을 씩씩하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세한 후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저 그만두지 않고 오래오래 기다리고 있을게요!
꼭 다음에 다시 이탈리아에서 뵙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 2023년 6월 30일 로마에서 서지인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