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26일 -27일 지중해 1박 2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모여야하는 일정이어서 긴장했는데 모이는 장소도 찾기 어렵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일찍 출발하다보니 교통체증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같이 투어다니신 분들도 엄청 부지런한 분들이셔서 다들 매우 신속히 이동할 수 있었는데
류재선 가이드님 말씀대로 섬을 전세낸 것처럼 관광객들이 모이기 전에 모든 관광포인트 들을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또 일찍 일어나서 다 오픈런으로 다니다 보니 카프리섬 푸른동굴 뱃사공들보다 일찍 가서 그들이 출근하는 것도 보고 재밌었어요...ㅎㅎ
남부투어는 밤늦게 로마도착한다고 들어서 다음일정이 부담될 것 같았는데
낙 일찍 다 마쳐서 로마 도착하니 7시더라구요. 로마에서 저녁먹고 따로 밤야경도 봤습니다.
말해뭐해 가신 류재선님께서 남부 내려가는 내내 이탈리아 이야기 해주신 것 다 너무 재밌었고
가서도 알려주신 대로 관광하니 모두 만족도 100%였습니다.
숙소도 좋았고 식사도 다 입맛에 맞았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카프리 섬이었는데요
포지타노 아말피 다 너무 좋았지만 카프리섬이 찐이에요~~ 여러분 꼭 1박 2일 투어 가세요
포지타노 보트 투어 너무 좋았지만 카프리섬 배 타는 게 찐이에요~~ 포지타노는 예고편입니다.
카프리가 진짜 100배 더 청량하고 물색이 미쳤어요....
카프리섬 푸른 동굴 물론 신비롭고 좋지만 점심식사 후에 하는 보트 선택 관광 꼭 하세요~
진짜 20유로 안 아깝고 너무 너무 신나고 좋아요~ 섬 장관도 멋지지만 바다물 속이 다 비쳐보이고 동남아에서 못 보던 물빛입니다.
이것이 지중해구나 싶고 다른 가족분들도 카프리섬 보트 선택관광이 젤로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배가 출렁거릴 때 파도가 몰아쳐서 아이와 제 옷이 젖었는데 저는 배 타는 동안 햇살에 옷이 다 말랐고 아이는 기념품 옷으로 갈아입혔는데요. 젖는 거 걱정되시면 바람막이 같이 잘 마르는 옷 하나 더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
가족모두를 잘 배려해주신 류재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로마가족의 유럽살이 책 3-4권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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