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훈님 안녕하세요! 서지인 가이드입니다 :)
여행은 잘 마무리하셨을까요? 저와 함께 바티칸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나신 이후에 다음날쯤 바티칸으로 넘어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6월 말쯤이었으니 이제는 아마 여행을 마무리하셨거나 혹은 마무리하고 계신중일것 같습니다 :)
제가 그때쯤 너무너무 먹고 싶어하던 피렌체의 참깨 젤라또와 생면 파스타를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참깨 젤라또는 맛있게 드셨다고 해주셨고 파스타도 맛있는 곳에서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셨기를 바랍니다!
시차적응도 안끝나신 상태에서 바티칸을 찾아주셨었군요!!
투어내내 반짝이는 표정으로 투어에 집중해주시던 두분의 표정이 아직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주 찾지 않는 바티칸에서의 시간을 함께한 두분이었기에 아직 기억에 더욱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
바티칸은 특히 '이래서 투어를 듣는구나'하는 부분이 가장 잘 느껴지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
워낙 작품 수도 많고, 담겨 있는 이야기도 많은데다 사람도 많고 길도 복잡한 어색한 공간이기에 더욱 그런것 같아요!!
사실 저도 맨처음에 투어를 들어가기전에는 여기 길을 어떻게 외우나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복귀할때는 길이 기억이 안나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나름 혼잡스러운 공간이죠 :)
그렇기에 그 어떠한 공간보다 가이드가 필수적인 공간인것 같아요!
수많은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기 어려울 정도의 공간이기에 효율적으로 작품들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투어가 가장 메리트가 있는 곳이 로마에서는 바티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 백훈님께서는 저와 함께 하셨던 투어에서 '이래서 투어를 듣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가셨다고 하니 그날의 투어 진행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
이번에 투어가 주는 매력을 알고 가셨으니 투어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을 알게 되시면 더욱 뿌듯할것 같습니다!
투어가 종료되고 묵주를 살수있는 것을 물어보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그렇다면 신자분이시겠죠?
그렇다면 2년후인 2025년 한번 더 로마에서 뵙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 어떤때보다 신자분들에겐 특별할 희년이 찾아오고 있으니까요!!
그때까지 손님들께 유쾌하게 로마를 소개드리고 있을게요 :)
감사합니다.
- 2023년 7월 3일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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