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바르셀로나 도착해서 일요일 가우디 투어 월요일에 몬세랏 투어 같이 했던 카스테라남입니다.
 

 날이 너무 더운데도 불구하고 가우디 투어 , 몬세랏 투어를 알차고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해주신 몬세랏 성녀 권순미 가이드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바르셀로나가 그냥 단순히 스페인의 한 지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역색이 강하고 독립추진을 하고 있는 카탈루냐의 중심도시라는 것을 가이드님의 설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뉴스에서 카탈루냐 지역 독립 얘기를 스쳐 지나가듯이 들은 기억이 있긴 하네요. 가이드투어 없이 혼자 다니게 되면 아무래도 명소 찍기식의 여행이 되기 쉬운데 가이드 투어를 하게 되면 그 나라의 역사, 특징 , 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전 꼭 현지 가이드 투어를 받습니다.  특히 유로자전거나라 투어가 다른 투어보다 이런 점에서 더 강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실 유럽에서 다른 투어회사의 투어를 받지 못했지만 홍콩이나 일본에서의 다른 가이드 투어보다는 유로자전거나라의 가이드님들이 훨씬 더 설명을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특히 몬세랏 성녀 순미 가이드님께서 날이 너무 더워서 힘드실텐데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여러가지 설명을 너무 잘해 주셔서 더욱 재밌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릴 것이 있는데, 외국에 나가게 되면 항상 궁금한게 그 나라의 식당 에티켓, 팁문화, 우리나라와 다른 그 나라 사람들만의 예절 , 카탈란어로 인사 , 작별인사, 감사표현( 감사표현은 알려주셨습니다. 스페인어로 기본 인사는 외우고 왔는데 카랄란어는 알아볼 생각도 안했었거든요 ) 같은 것들도 알려주시면 여행 하는 데 더욱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아마 이런 것들도 다 알려주셨읕텐데 아마 제가 너무 피곤해서 차안에서 졸았거나 아님 머릿속에 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못 듣고 지나쳤을 겁니다 ㅎㅎ ) 
 

 글 재주가 없어서 이만 글을 줄일려고 했으나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한가지 생각난게 있어서 적습니다.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사용하니 유로자전거나라도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모바일 페이지가 있지만 앱이 있으면 더 편리하고 믿음이 가거든요.   

 그리고 여행바우쳐에 투어코스도 포함시켜줬으면 좋겠어요. 투어코스를 아무래도 몇번이나 다시 확인하게 되는데 바우처에 없으니 홈페이지 들어가서 투어 찾아서 투어코스 확인하는 과정이 좀 번거롭습니다. 

 감사인사만 드릴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건의사항도 남기게 되었네요. 다음에 유럽여행 올 때 또 유로 자전거나라 가이드 투어를 받을거라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인 것 같습니다.

 몬세랏 성녀 권순미 가이드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틀 동안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