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1박 2일 레알팩으로 정희태 가이드님과 함께 지베르니-루앙-에트르타-몽생미쉘-옹플뢰르 다녀왔습니다.
원래 루앙은 예정에 없었는데 여름 해가 늦게 진다고 넣어주신 곳이구요..
여름 온 가족이 함께한 짧다면 짧은 휴가 중 전 지베르니가 꼭 가고 싶고, 남편은 몽생미쉘이 꼭 가고 싶고~ 해서 선택한 투어였는데
여러모로 200% 만족한 투어였습니다. 
지베르니!!! 파리 여행을 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진 정원이었습니다. 소문대로 아침 일찍 먼저 보고 나온다고 하더니 정말 시간이 좀 지나자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몰려들어 왔습니다. 붐비지만 그래도 덜 붐비게 정원 산책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아름다운 정원이 눈에 선합니다.
루앙!! 가보고 싶었는데 사정이 안되 아쉬운 마음으로 미뤄 둔 곳이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속성으로 핵심을 보고 따뜻한 점심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 30분 시간을 더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곳입니다.
이어서 에트르타!! 많은 그림과 영상 속에서 보았던 장소이지만 실제로 보는 것의 감동은 비교할 수 없는 것이지요... 언덕위에 올라 시원한 정경과 탁트인 바다를 보며 아 정말 휴가를 떠나 왔구나 느낀 장소이었습니다.
몽생미쉘(정희태 가이드님이 몽쉘미쉘이 아니라고 그렇게 강조하던!!) 저녁에 도착하여 물에 잠긴(대만조!!) 풍광도 멋있었고, 새벽녁 푸른 어스름에 싸인 모습도 멋있었고 아침 투어에서 밝은 햇살아래 바라본 모습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밀려오는 첫 파도를 보여주시겠다며 우리 모두를 이끌고 수도원으로 올라간 정희태 가이드님의 열정이 감사했구요. 
숙소도 한적한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단정한 곳이어서 편하게 묵었습니다. 추천하신 저녁 식사도 좋았구요.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른 옹플뢰르도 간만에 화창한 햇살 덕에 아름다운 정취가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짧은 1박 2일 동안 5개의 도시를 돌아보는 것은 정말 가이드님 말씀대로 한국인들이기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짧았지만 진한 기억으로 남는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풍광도 풍광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소프트웨어가 가장 핵심 아닐까요...
역시 정희태 가이드님!!!! 엄지 척입니다. 후기를 살펴보고 선택하였지만 정말!!! 군더더기 없고 꼭 필요한 것은 꼭 챙기시고 감탄과 존경이 절로 나오는 가이드였습니다. 명성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빕니다. 덕분에 23년 여름이 아주 멋지게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