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형님의 가족분들과 함께 바티칸을 여행한 신동원 가이드입니다.
먼저, 바쁘신 시간 쪼개서 후기글 남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는 항상 여기 오신 분들이 바티칸은 어떻게 기억해서 가실까?라는 고민을 안고 아침에 집을 나섭니다. 이 더운 날씨에도 여기는 기억에 남는다, 힘들지만 기억에 남는다.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의 투어도 이런 생각을 안고 집을 나섰고 치프로역에 처음만나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투어를 마치고서는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했으면 어떨까 저기서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면 좀 더 흥미로운까라는 생각도 들고 뿌듯함이 남습니다. 그래도 오늘 여기서 사람들과 바티칸을 여행했다는 것에 대해서.
한형님의 후기를 보고서는 아쉬움은 남지만 뿌듯함은 배가 됐습니다. 제가 했던 고민들로 한형님께 바티칸이라는 공간에서 즐거움을 느끼셨고 아침의 티타임과 점심도 괜찮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했던 고민들로 투어가 변할 수는 있지만 한형님께서도 항상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고 힘든 내색없이 같이 다녀서 완벽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티칸을 좋았던 순간으로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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