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재주가 없어 길게 쓰진 못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집사람과 함께 찐 힐링을 받아 류재선 가이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보통 해외 여행을 올때  유로 자전거 나라가 있는 도시에서는 항상 먼저 여기 스케쥴에 맟추어 여행계획을 짜는데 이번에는 로마 여행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지중해 1박 2일 프로그램을 예약했습니다. 내가 아는게 없으면 잘 아는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행하는게 알고 가는게 더 많더라구요..
하지만 이 여행은 경치는 보는게 더 많은 것 같애서 첨에는 배우는 것에 대한 기대는 별로 안하고 풍경만 담아가야지 했는데, 풍경 뿐만 아니라 (아.. 카프리섬의 하늘은 정말...^^) 말많으신^^ 류재선 가이드님을 만나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이태리 사람들의 생활이나 제스쳐, 이들에 대한 우리의 대처방법(좀 더 액티브하게..) 등 이래 저래 너무나 많은 것을 퀴즈와 함께 쉽게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후 여행 에서 만난 제 동료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동료들을 데리고 시범도 보여 주면서 즐길 수 있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여행이란게 그 나라의 역사나 풍경을 보고 즐기는 것도 있겠지만 그 나라 사람들을 알아가게 되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인 것 같애요. 식사할 떄 맛있다는 제스쳐를 배운대로 해보니 진짜로 싱긋 웃고 좀 더 주더라구요^^
예약할때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가격이 좀 높기 때문에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돌아와서 제가 했던 여행들을 생각해보면 제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이동 (버스, 선박 등) 및 숙박 비용 등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높은 가격도 아니구요.
혹시 남부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정말 강추합니다. 카프리의 높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보시게 되면 제 말씀을 이해 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류재선 가이드님 이틀동안 목이 쉬도록 이야기하시고 많은 것을 보여주셔거 감사해요.
그리고 첫날 저녁 호텔에서 저희 부부랑 같이 식사를 하신 신혼부부님들(곧 되실 분도^^께도 함께 해서 즐거웠다는 말씀을 드려요. 나이 든 부부 상대해 주시느라 고생하셨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