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님, 안녕하세요! 박채림 가이드입니다.
9월 7일 함께 바티칸 투어를 진행했었는데 바티칸은 여전히 수많은 인파속에서 투어가 진행되고 있네요.
내부가 워낙에 덥고 사람이 많아 힘드셨을텐데 항상 제 눈을 바라보시며 열심히 설명을 들어주시던 성환님과 보혜님 덕분에 제가 힘내서 투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이 저의 열정과 설명덕이라고 하셨지만 투어는 가이드 혼자 만들어 가는 투어가 아닌 손님분들과 함께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 투어가 잘 끝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시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밝음을 유지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가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으시길 바라며 언젠가 또 인연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로마에서 박채림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