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오면서 사실 많이 접하는 섬들만 생각해서 북쪽에 대한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희원 가이드님의 구체적이고 눈으로 보이는듯한 설명에 어릴적 읽었던 그리스 신화를 떠올리게 되었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 갔으면 돌이라고 지나쳤을 유적들이 가이드님이 그려주신 장면을 생각하며 보물창고에 있었던 보물들, 신전에 있었던 무녀, 그리고 먼곳에서 방문했을 왕들을 생각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이 갔던 식당들도 좋았고 밤에 별을 보며 들어오라던 추천도 좋았습니다.
어머니 대신 작성하는 후기인데 어머니가 남한테 널리 알려주고 싶은 투어라고 하십니다. 가이드님이 무심한듯 했지만 세심하셨고 메테오라에서 길이 막혔을때는 이리저리 한참을 뛰어다니시며 교통대란을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
델피와 메테오라를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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