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이와 함께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이 장거리라 너무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정희태님이 풀어내시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 덧 목적지였어요.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 컸습니다.
노르망디의 역사를 알고 바라 본 몽생 미쉘은 감동이 새로웠습니다. 마을과 수도원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이를 눈으로 보았을 때, 풍경과 건축물 하나 하나가 더 선명하게 보이고 마음이 설레었어요. 가이드이자 작가인 정희태님의 풍부한 이야기 덕분이에요.
참! 중간 중간에 들려주신 음악은 스토리텔링과 풍경 사이사이를 아름답게 채웠습니다. 뜻밖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영화 속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요!^^
마지막에 받은 선물은 냉장고 앞에 붙여 두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멋진 순간들이에요.
가이드님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우리를 위해 한장 한장 남겨 주셨지요.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할 선물...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만조일 때 정가이드님과 다시 함께 하고 싶네요.
이런 소망을 마음에 담고 그날을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두손을 모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