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후기 | 커뮤니티 | 유로자전거나라투어
최근 본 투어
0
최근 본 후기
6
통신원 소식
0
제목
금쪽같은 시간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꿀팁에 관하여(feat.두 아들)
작성자 류윤정 등록일 2023-10-03
구분 투어상품
[ 프랑스 류은혜, 뉴비전오르세[소규모/오전] ]
조회수 2,023
     
-투어참여일: 23년 9월 15일(화)-

돈만 빼고 다 있을 땐 몰랐던 시간의 소중함을 격하게 깨달은 제 나이 어느덧 40대 중반... 자금은 그럭저럭 여행갈 정도로 마련해 두었어도 시간은 어디서 살 수도 없었습니다(회사에 매인 몸).
그런 금쪽같은 2주 유럽여행을 위해 저는 7월부터 폭풍검색과 주경야독을 했지요.

패키지의 달콤한 유혹도, 망아지같은 두 아들녀석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닐 듯하여 고이 접어 나빌레라~하고
COVID-19으로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유로자전거나라'를 소환해냅니다.
홈페이지에서 현지투어 가능한 상품 중심으로 주 일정을 짰더니 전문용어로 와꾸(?)가 딱딱 맞아 들어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준비가 수월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그리고 파리에서도요. 

파리 상품을 보다가 '요거다!' 싶어 선택했던 류은혜 가이드님(아이들과 함께여서 꼭 슨생님이라고 불러 드렸습니다^^)의 오르세 소규모 투어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였나 물으신다면!

1. 내공이 느껴지는 완벽한 설명과 전달력
- 아시는 것이 무지하게 많으셔요. 수도꼭지 틀듯 역사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식견이 그림설명과 함께 술술~ 나오는데 달변이시고 목소리가 이뻐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몰랐던 화가들의 삶과 그들간의 관계등을 설명해 주실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종일 오르세에 있고 싶었어요.

2. 눈높이 맞춤설명
- 재미가 어른한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통(통할 통)했습니다. 이야기 하듯이 아이들의 이름을 순간 순간 불러주시면서 아이를 주인공으로 예를 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엄마인 저는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첫째 아이는 투어 내내 퀴즈에 곧잘 대답도 해내고 질문도 하고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모네마네 마네모네~ 이러고 놉니다. 

3.  만랩 가이드님의 빠르고 유연한 상황판단과 대처 
- 아이들과 제일 먼저 인사를 나누신 후 좋아하는 화가가 있는지 누구 작품을 먼저 보고 싶은지 물어보셨어요. 오르세 동선을 다 꿰고 계시니 '이름'을 듣자마자(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화가를 이야기 하시겠지요) "아! 그럼 5층부터 가서 고흐를 보고~ "부터 시작해서 가는 가운데도 "이곳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 하시면서 여기저기 보여 주시고, 사람이 많으면 다른 루트로 바로 바꿔 주시고...
덕분에 정말 (제가 더) 좋아하는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고즈넉히 볼 때는 너무 좋아 소름이 끼쳤습니다.
 
4. 배려
- 선생님도 아이들의 엄마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는 녀석들(이탈리아서 부터 들른 박물관과 미술관에 질릴대로 질린, 축구땜에 유럽 온 형제들)의 주의를 끊임없이 환기시키시면서, 빈자리 살피시며 앉혀 주시고, 중요한 부분이니 꼭 한번 들어달라 애원도 하셨다가 중요 그림 앞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서 요모 조모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배려를 겸비한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았습니다.   

5. 애프터서비스 
- 막판에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끝까지 아이들과 밀당하시던 모습 너무 웃겼어요. 열심히 함께 해 주시고도 귀한 시간과 경험이 
휘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맘에서 준비하신 요약본 파일과 훗날 공부에 필요할 것이라며 주신 프랑스 왕과 역사파일까지... 참 세심하시고 하시는 일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하기 하나
 그 바삐 움직이는 중간에 키포인트에서는 작품과 함께 사진도 잘 찍어 주십니다~


저는 10세(욕아님) 9세 두 남아와 아빠에게도 휴가를 주고 떠나온 열혈엄마였는데요, 여행 막바지가 되니 기력이 딸리고 집중력도 떨어진 상태였지만 너무나 귀한 시간을 멋지게 잘 사용했다고 자부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뿌듯하지요.
많은 인원이 속사포 같은 언어로 휘리릭릭~ 훑고 지나가는 그룹투어는 사실 (우리)아이들에게는 가성비가 0에 수렴하는 것이었음을 이번 여행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늘 꼴찌로 박물관 안을 뛰다시피 걸어다닌 기억이 대부분이네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금쪽같은 시간을 꽉채워주는 류은혜 선생님의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주~욱 이어지기를,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다시 가서 뵙고싶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또 건승하십시오!

댓글수:0개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국가별 연락처
이탈리아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39-338-815-3404

    001-39-339-687-1749

  • 유럽에서

    0039-338-815-3404

    0039-339-687-1749

  • 현지에서

    338-815-3404

    339-687-1749

프랑스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33-6-1871-2341
  • 유럽에서
    0033-6-1871-2341
  • 현지에서
    06-1871-2341
스페인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34-600-022-578
  • 유럽에서
    0034-600-022-578
  • 현지에서
    600-022-578
영국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44-798-200-7949
  • 유럽에서
    0044-798-200-7949
  • 현지에서
    0798-200-7949
독일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49-6102-3528-189
  • 유럽에서
    0049-6102-3528-189
  • 현지에서
    06102-3528-189
체코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420-776-830-857
  • 유럽에서
    00420-776-830-857
  • 현지에서
    776-830-857
그리스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30-690-775-7688
  • 유럽에서
    0030-690-775-7688
  • 현지에서
    690-775-7688
터키지점 현지연락처
  • 한국에서
    001-90-536-866-3301
  • 유럽에서
    0090-536-866-3301
  • 현지에서
    0536-866-3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