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팀, 안녕하세요
이보라 가이드입니다^^
소중한 글 남겨주심에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날이었는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한몫한 날씨, 마지막 여름인 양 해를 내려준 포지타노와 폼페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폼페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곳,이라 하셨는데 아직도 제게 첫사랑, 아니면 벚꽃이 만개한 봄의 설렘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더우면 2000년 전 그들이 지나다닌 돌에 앉아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시간을 공유하며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게 참으로 묘한 기분입니다.
병우를 포함한 5명의 우리 열정적인 학생들 덕분에 그 날의 폼페이가 더 그립기도 하네요.
로마는 보았던 곳을 또 보게 되어도 반가운 곳이라 하셨습니다. 문득 저도 그런 가이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보게 되어도 반가운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한국은 많이 쌀쌀해졌다 하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든 어디에서나 또 만나 뵙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보라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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