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스턴으로 조심히 잘 도착하셨을까요 ? 안식년 기간으로 귀한 시간을 이용하셔서 찾아주신 스페인 마드리드와 남부였습니다.
조용하시고 인자하시고 항상 먼저 인사해주신 선생님의 모습에서 학자의 모습으로서 살아오신 발자취가 어떠셨을지가 떠올랐답니다.
첫날 바빴던 그라나다일정에서도 둘째날 비오는 론다에서도 셋째날 세비야 스페인광장에서도 작은 순간마저 웃음을 잃지 않고 저의 이야기에 경청해주시고 팀의 일정에 잘 맞춰 와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었답니다.
남부투어의 특성상 호텔도 음식도 중요하다보니, 몇 차례에 남부지역을 인스펙션을 통해 다녀오며 호텔도 알아보고 식당도 찾아다니면서 저의 기준에서 좋았던 곳 중심으로 선별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같이 만족해주셔서 보람도 느낀답니다.
세비야에서 마지막 헤어지면서 아쉬움의 포옹을 했는데, 그 아쉬움을 다음번 바르셀로나에 오시게 되어 달랬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오래오래 간직되어 일상에서 자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으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선생님의 인자하신 모습 오래 간직해주세요.
보스턴의 긴 겨울도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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