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6일 주를 제 기억속에 반짝반짝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신 정*진 님,
모습도 반짝,
눈빛도 반짝,
제게 건네주신 말씀 하나 하나도 반짝 반짝하던 정*진 님을 프랑스, 그것도 남부에서 모실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던 5박 6일 일정 이었습니다.
남겨주신 글을 수차례 읽으면서 계속 미소 지었습니다.
투어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내 드리는 순간까지 단 한 번도 제게서 눈을 떼지 않으셨던 정*진 님께서
정말 많은 것들을 꼼꼼히 챙겨 보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가이드를 보시며 행여 부담스러우시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하였는데
그 모든 것들이 고객분들께 좀 더 나은 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한 노력 이었음을 면면히 이해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10월 첫 남프랑스 VIP 패키지를 시작으로 정*진 님 함께해 주신 10월, 5기 투어를 기점으로
2023년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 첫 해, 첫 고객분들은 소중하고 또 기억에 남는 법인데,
온통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 뿐인, 가이드에게도 행복하고 참 감사한 시간 이었습니다.
동시에 어떤 부분을 좀 더 보완하면 좋을지,
어떤 내용과 코스를 더하거나 빼면 좀 더 완성도 높은 투어가 될 수 있을지 사고할 수 있던 시간 이었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대표님과 해당 투어를 준비 하면서 오직 '고객의 입장 이라면?' 이란 질문으로
호텔, 버스, 기사, 식당, 동선, 각 코스에서 머무는 시간과 보여드릴 요소들을 결정 하였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지라 어렵게 부딪히고 익숙해 지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젠 그런 순간들이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매번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풍광과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작품,
역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 장소들을 보여드리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들로 노력했던 시간들을 제대로 보상받는 기분이 든답니다.
사실 너무 멋진 손님분들을 모시는 가이드라 지나가던 현지인들 눈에도 띄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횟수를 거듭하는 투어 일수록 익숙해지고 편해지기 마련인데
그런 뻔한 과정들이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도록 아직 많이 모자라다 생각되는 부분들을
꾸준히 공부하고 개발하며 5기 보다 나은 6기,
매번 무언가 확실히 나아지는 상품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하는것이 저와 함께해 주시고 이런 추억을 공유해 해당 상품을 홍보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19년 4월 20일 제일 아름다운 손님으로 오르세 미술관을 함께 거닐어 주시고,
종종 안부 카톡과 제 생각이 난다며 보내주신 조수미 씨의 노래,
소중한 손*모 님의 생신을 맞아 의미있는 시간을 만드시기 위해 바쁘신 일상을 조절해
남프랑스에서 5박 6일을 함께해 주셔서요.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고객분들께 낫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해당 투어를,
또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투어를 진행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늘 응원해 주시고 긍정 에너지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곧 다시 서울 혹은 프랑스에서 뵙겠습니다!
사랑해요 고객님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