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채림 가이드입니다.
투어 당일 우리 팀의 유일한 청소년 손님이었던 지우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추석 연휴를 전후로 해서 바티칸 내부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모임 시간을 당겨서 진행했는데
아주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모두 불평없이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도 나네요.
바티칸 전일투어는 설명도 많이 하고 투어시간도 상당히 길어서 피로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투어인데 정서님, 지우와 함께 진행했던 날은 함께하셨던 17분의 손님분들 모두 다함께 긍정파워로 즐겁게 투어를 진행했던 날이라 저에게도 기억에 많이 남는 투어입니다.
지우에게도 정서님에게도 제가 진행한 바티칸투어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면 그 것 만큼 뿌듯하고 행복한 일이 또 없을 것 같습니다.
훗날 지우가 성인이 되어 로마에 다시 왔을 때 로마를, 바티칸을 제가 다시 설명할 수 있게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로마에서 열심히 가이드 생활을 이어가고 있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로마에서 박채림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