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여행은 처음이라 대략적인 컨셉을 잡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박채린 가이드님 발음이 정확하고 명료해서 알아듣기 참 좋았습니다. 친절한 태도 역시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차량 운전한 이태리 사장님 첫째아들이란 분이 옥의 티였네요.
탑승하기 전부터 헤드셋으로 통화를 하더니 네번정도 이동하는 동안 정말 단 2초도 안쉬고 운전하는 내내 끊임없이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데 참을 수 있는 도를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운전하면서 두손을 놓고 메세지까지 보내더라구요. 너무너무 불편하고 불안해서 앞자리에 앉은 제가 뭐라 하려하다 뒤에 연세드신 어른들 불편하실까봐 꾹 참았습니다. 여행객들 위해서 운전해주시는 사람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꼭 시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가이드님이 잘해주셔서 참고 넘어갔는데 이건 정말 아닙니다. 여러 나라 여행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투어 마치고는 좋은 기억만 남기고 왔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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