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우선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간 잘 지내고 계셨나요? 벌써 로마는 정말로 겨울이 왔습니다.
추석연휴에 만나서 그 많은 인파를 뚫고 같이 바티칸을 다녀왔었는데 놀랍게도 바티칸은 아직도 북적입니다.. . .
시간도 앞당기며 정말 칼같이 30분에 출발하며 연휴다 보니 걱정이 앞선 날이었는데 모두가 똘똘뭉쳐 재밌었던 기억이 큰 날이기도 합니다.
그 날 당연히 흰색옷 두분 기억하죠 ^?^ 사진도 찍어주시고... 많이 부끄럽네요 허허
볼 게 너무나도 많지만 그만큼 불친절한 박물관이라 알고, 듣고 간다면 그 어떤 박물관보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박물관이 또 바티칸 박물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너무 많고 체력적으로 힘든 곳이라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 (특히나 전일인데! )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코로나 기간동안 준비도 더 많이 했는데 재미있게 잘 들어주셨다니 굉장히 뿌듯합니다. 가이드라는 직업이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는 건 후기밖에 없는데 오늘의 이 후기로 인해 저는 덕분에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여기 로마에 계속 있을테니 언제든지 또 방문하시면 연락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로마에서 이현지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