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님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신가요? 로마의 또 한명의 지인이 된 서지인 가이드입니다 :)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함께 오셨던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희 정말 남부에 이어 그 다음날 야경투어까지 정말 저까지 같이 깔깔거리며 즐겁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요! 일행분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제가 받아서 저까지 더욱 에너지 넘치게 투어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제가 로마의 아는 사람인것처럼 대해주셔서 저까지 일하는게 아니라 꼭 놀러온것 같은 기분으로 일했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저와 만나셨던 시간이 여행의 마무리즈음이셨는데 이제는 이탈리아가 어떻게 남으셨을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이제는 한달 남짓 지나서 일상을 보내면서 때때로 그 순간을 떠올리고,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그리워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일전에도 이탈리아를 방문하셨던 분들이 계시기에 이전과는 달라진 부분까지 문득문득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그 부분들이 한데 모여서 만들어지는게 여행이고, 늘 해도해도 그리운게 여행이기에 그날의 특별한 순간을 끝없이 상기하게 되고, 그렇기에 그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드리는 저는 열심히 투어를 진행할수 밖에 없고요!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이 이탈리아에서의 여행이 함께 오셨던 분들과 만나실때마다 흔쾌히 이야기를 꺼내들수 있는 그런 날들로 남았으면 해요. 이야기를 꺼내서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즐거운 이야기로 남을수 있기를 바라고 있겠습니다 :) 그 이야기가 다 흩어져 갈때쯤, 다른 이야기 좀 하자 싶을때쯤 한번 더 찾아주세요! 남부투어에서 올라오는 길에 아씨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근시일내에 다시 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던 순간을 아직 기억하고 있답니다!
다시 오시면 로마의 지인인 저에게도 꼭 연락주세요!
즐거운 여행을 다시한번 선사해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3. 11. 24 가이드 서지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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