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ON GIORNO~ 안녕하세요. 저희는 12월 15일 금요일 남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투어를 다녀오고 꼭 후기를 남기고 가이드님께 감사한 말씀을 전하고 싶었고요, 또 앞으로 투어를 계획하시는 분들게 도움이 되길 원하는 마음에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투어전 고려사항: 다른 사이트의 시끌벅적한 투어는 일단 제외하였음. 조용조용하며 필요한 내용 전달을 위한 가이드를 선호하였음.

2. 투어 예약 후 시작전 걱정되었던 사항들 : 버스가 너무 크거나/작지 않은지, 왕복 6시간 이동은 편할지, 식사는 괜찮을지, 투어를 함께 하는 다른 사람들 성향은 어떨지 걱정되었음.

3. 당일 투어가 시작됨
- 아침에 1착으로 버스도착 전 미팅장소에 도착함 (기사 아저씨 조셉? 투어 가이드 올 때까지 안태워줌, 버스 밖에서 기다리세요~. 모임시간 6시 50분)
- 차량 탑승 후 출발
- 2시간 정도 달려 휴게소도착, 카푸치노 + 크로아상 추천하셨으나 말 안듣고 포카치아 사 먹음. 포카치아 거대하여 먹다 시간에 촉박해 꾸역꾸역 우겨넣음 ㅠ
- 버스 안에서 나폴리, 폼페이 등 남부지방 설명해주심, 투어 시작전 폼페이를 왜 가나 생각했으나 나중에는 폼페이는 꼭 가야하는구나 라고 생각되었고 가장 기억에 남았음. 가이드 설명 꼭 들으세요.
- 10시정도 폼페이 도착, 유적지(목욕탕, 부자집, 빵집, 공연장 등) 설명들음. 비전공자라 설명은 들어야 이해됨. 안들으면 그냥 돌덩이임.
- 12시에 점심먹으러 감. 맛없다고 가이드님이 걱정 많이 하셨으나 제일 먼저 나온 피자의 쫄깃함에 이잉?했으며,두번째 나온 토마토 파스타도 기대이상이었으며, 마지막으로 갓 튀겨나온 오징어 튀김과 새우튀김 + 야채도 양 모자라지 않게 잘 줌. 중간에 현지인 기타치며 노래불러서 팁 줌. 디저트는 귤과 레몬 샤베트중 거의 다수결로 레몬 샤베트가 결정되어 먹음
- 소렌토 및 포지타노로 이동. 이 과정이 남부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됨. 폼페이가 유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완성되는 투어라면 소렌토와 포지타노는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음. 중간 사진찍는 곳에 있던 강아지와 샤베트 할아버지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세요~
포지타노 자유시간에는 돌아다니면서 시식+ 레몬첼로 +레몬사탕 + 올리브유 천지인 시장
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레몬첼로는 너무 많이 드시면 취합니다~
돌아오는 길은 이탈리아 교통체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떡실신해서 기억이 없어요. 운전기사님이 운전을 참 잘하시는 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중간에 한번 휴게소에서 화장실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모임장소로 복귀합니다
 
4. 맺음말: 따뜻하고 바람 솔솔 부는 남부여행을 기대하였으나, 겨울의 남부여행은 그렇지는 않았고요, 바람도 세었으나 비가 오지 않고 춥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투어를 하였습니다. 투어는 가이드 설명을 듣지 않으면 돌덩이 그 자체이니 가이드를 꼭 가까이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들으시면 훨씬 투어가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그리고 원하는 사항이 있으면 가이드에게 꼭 중간중간 피드백을 주시면 가이드님께서 최대한 배려해 주십니다. 현지 가이드님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뵙게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RAZIE! (피스타치오 사탕도 감사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