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수님!
당연히 기억하고 있지요.^^ 그간 잘 지내셨지요?ㅎㅎ
벌써 함께 여행했던 시간이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일상으로의 복귀는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여행의 단꿈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은 아니시죠?^^ㅎㅎ
제가 수많은 예술가 중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바로 렘브란트였습니다.
그의 삶을 알고 그의 작품들을 마주하게 되면 말로는 설명안될 감정들이 복받쳐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깨닫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예술을 곁에 두고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과거의 사람들의 이야기를와 작품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할지 알아가게 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돈에 성공을 맛보았던 인물도 있었고, 가난했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갔던 사람도 있었으며,
과욕이 부른 실패로 평생을 힘겹게 살아갔던 사람도, 또한 그 실패들을 이겨내며 또 다른 성공을 이루어 내었던 인물도 예술 작품들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나라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를 상상해 보기도 하고 나는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혹은 그들처럼 해 나가야겠다 등등을 배워나가는 것 같습니다.
예술이 저에게는 하나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ㅎㅎ
윤지수님도 앞으로 많은 예술작품들을 곁에 두고 살아가시며 더욱 더 풍요로운 삶을 이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이야기와 함께 좋은 삶의 에너지를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에게도 감사인사와 더불어 안부 꼭 전해주세요!ㅎㅎ
이번 겨울에 한국에 들어가 공연을 하게 되면 다시 만나뵐 수 있길 바래봅니다.ㅎㅎ
그것보다도 파리에서 다시 뵐 수 있으면 더 좋겠어요!ㅎㅎ
항상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일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
정희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