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기 좋았던 부자, 윤*혁 님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멋진 가족여행 무사히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단 두 분 모시고 오르세 미술관을 거닐었던 시간이 제게도 인상깊고 따뜻한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14살 인것이 믿기지 않는 훤칠한 키와 성숙한 아드님을 두셔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9살에 어머니 손을 잡고 왔던 아이가 성장해 아버지와 다시 찾아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
이렇게 다시 모시는 분들께 실망 끼쳐드릴 수 없으니 늘 채우고 또 갈고 닦아야지요
바쁜 일상에서 여행을 위한 일정을 어렵게 짜고 찾아 주시는 분들이
제게 완전히 의지해 시간 보내실 수 있도록,
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늘 노력하는 것이 가이드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 됩니다
거주지가 아닌 원거리에 위치한 국제학교에서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현이를 생각하며,
곧 훌쩍 자랄 멋진 이 아이가 가이드를 기억해 다시금 절 찾아줄 날을 기대하며 저도 매일 열심히, 최선다해 살아 가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오르세 미술관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시간을 추억 하시고 가이드와 공유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세 분 완전체로 프랑스 어딘가에서 다시 모실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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