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가 끝난지는 며칠 되었지만, 감사한 마음에 후기 적습니다. ^^

저희는 파리에서의 6박 자유여행 일정 중에 유일한 가이드 투어로, 유로자전거나라 루브르 반일 투어를 신청했어요.
정말 운이 좋게도 어머니와 저 외에 한 분 더 해서 세 명 뿐인, 완전 프라이빗 투어였답니다. 사람이 많지 않으니 바로바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었고, 작품의 특징과 역사적인 배경까지 자세히 설명을 듣다보니 2시에 시직한 투어는 박물관이 문을 닫는 6시까지 계속되었어요. 루브르 규모가 너무 크고 복잡해서 모든 작품을 다 볼 거라 기대를 안했지만, 경험 많은 가이드님을 통해 문화 간, 시대 간의 교류, 미술과 사회와의 소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투어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다음날 베르사유 궁전에서도,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에서도 계속 도움이 되었답니다. 파리 근교 여행에 관해서도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추천해 주신 식당이나 교통편도 유익했어요. ^^

너무 재미있는 설명 덕분인지 근처에 계시던 개인 여행자도 귀를 쫑긋 관심을 갖더라구요^^ 최준호 가이드님, 멋진 해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