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정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저희 가족 4명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게 되었고,
동생이 적극 추진하여 류재선의 지중해 1박 2일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제법 이른 시간 출발이라 
아이들과 호텔에서 서둘러 준비를 하였고, 그때만 해도 가는동안 차에서 좀 자야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왠걸요 ㅋㅋ 우리 가신님, 에너지와 여행에 대한 자부심이 한 가득!
도착할때까지 서서(흔들리는 차에서도) 말씀을 해주시는데...
진정 감동했습니다.(물론 중간 중간 대놓고 졸았지만, 앞 자리에 앉아있던 동생과 엄마, 남편은 한 숨도 못 잤대요 ㅋㅋ)

이후 해안도로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고
포지타노에서도 잊지 못 할 풍경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 (기념품을 사려거든 포지타노 물가가 비싸니, 아말피에서 구매하라는 팁도 아주 감사했습니다)
이후 아말피에서 맛 본 오징어 튀김은 그야말로 예술! 
차 안에서 맛있다는 표현을 알려주신 뒤로 저희 아들은 뭘 먹든 그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손 가락을 모아 입 앞으로 펼치는 동작요!)

호텔에서 저녁도 맛있었고,
다음 날 날씨 영향을 제대로 받는 '푸른 동굴'도 다행히 들어가 볼 수 있었어요!(뭔가 운이 제대로 따라주는 기분)
이후 1인 리프트는 지금도 저희 가족들과 회자되는 내용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탈 수 있을까 엄청나게 걱정을 했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아주 여유롭게 타더군요 ㅋㅋ 괜한 걱정을 했어요~~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라면 1인 리프트! 적극 추천합니다!!

나중에 저희 팀들만 누렸던 요트도 아주 좋았어요!


돌이켜보면,
가이드님의 노련한 입담(라디오 dj처럼 진행하시고, 짜임새 있는 각본_사실 애드립에 가까웠지만 분명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봐요)과
단 1초도 지체 없이(여행에서 길에서 버리는 시간 낭비 만큼 안타까운 건 없으니까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섭외하고, 여행을 만끽 할 수 있도록 대처하는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 였던 것 같아요~!

여행 이튿날에는
저희 아들이 가이드님 뒤를 졸 졸 따라 다닐 정도로
팬이 되었답니다^^

덕분에 아주 아주 멋진 여행을 하고 왔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