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외정님.
저와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남부 세비야 꼬르도바 론다 네르하 그라나다까지 함꼐 다니며 정이 들었었나봐요.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헤어질 때. 그리고 따로 카톡 연락드렸을때 진심 오래 알고 지낸 지인처럼 친숙하고 반갑고 보고싶고 그랬답니다. ㅋㅋ
이번에 스페인 남부투어에서 첫 시작을 14분과 함께 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모여서 처음 어색하기도 하고 했을 텐데.
자연스럽게 식사도 합석헤서 같이 하게 되고 여행이야기도 나누고 웃으면서 모두 융화가 되어 좋은 분위기로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가이드는 무대의 총 연출과 같은 ㅋㅋ 손님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지휘를 하고 안내를 하고 극을 소개하는 입장으로 이끄는데 이것에 손님들이 편안하게 따라와주시고 공감을 해주시면 그것보다 더한 선물이 없답니다.
모임시간에도 다 맞춰 와주시고, 서로 배려해주시는 모습... 정말 감동이고 아름다웠답니다.
그라나다에서 헤어지면서 저 혼자 여행의 일정을 되짚으며 이야기를 하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ㅎ 들킬까 계속 앞만보며 이야기를 했던 것같습니다. 그만큼 헤어지는 것이 아쉽고 했던 것같아요.
남편 분의 생신이 론다에서 같이 축하를 나눴던 것도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김외정님의 선한 웃음 친절한 여유 본받고 싶고 훌륭하세요.
넘넘 감사하고 손편지는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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