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생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을 기대하시며 찾아오신 꽃의 도시는 야속하리만큼 추웠고 시에나에서는 매서운 비바람앞에서 맞서야 했던 날~
봄의 여정을 방해했던 날씨 속에서도 순간 순간 저에게 베푸신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가 기억에 남습니다.
식사초대도 커피 대접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살짝은 아쉬운 이번 여정을 이태리 감성으로 승화시키시는 심적 여유가 부럽습니다 ^^
되는 일도 안되고 안되는 일도 되는 이탈리아는 저희 삶의 여정과 닮아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차분한 미소로 설명을 경청하시던 스마트한 엄선생님
고상하시면서도 진솔하신 이선생님으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후기글까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 알기에 더더욱 감사합니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것들에서 자유해서 저희 가족 말씀처럼 항상 좋은 날 살아가겠습니다~
선생님 가정에도 항상 풍성이 임하기를 진심 바랍니다!
저희 딸램도 기억해 주시는 센스는 감동입니다 ^^
행복하세요!
드디어 찾아온 봄을 전하며 피렌체에서 이은경가이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