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지타노, 아말피, 카프리가 어디있는지 뭐가 있는지 솔직히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출장을 다니긴 해도 여행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모르니까 투어에 가서 설명을 듣자라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류재선 가이드님의 이력이나 후기에 대해 전혀 읽어보지 않고 이 투어를 결정했는데, 투어를 시작하며 오랜 경력과 공인된 분이라는 걸 현장증명 받았던 유일한 분입니다.
(투어코스를 재방문한 타 여행객이 가이드님을 잡아 세워서 인사할 정도;;)
그럼 이제 투어 코스에 대한 설명을 "막연하게" 해볼게요. 이 투어에 흥미와 설명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장 좋은 아래 영화입니다.
• 이퀄라이저3 : 포지타노, 아말피 등장
• 인생은 아름다워 : 이탈리아 정서 설명
• 암살자의 보디가드 2 : 오프닝에 카프리 등장
• 시네마천국 : 이탈리아인 정서
배경이 등장해서 영화를 참고하라는 건 알겠는데, 정서를 참고하라는 건 무슨 뜻이냐고 생각하셨다면, 저처럼 집돌이가 되시겠습니다. 크흠! 그 이유는 땅도 넓고 살기도 빡빡한데, 굳~이 배타고 들어와야하는 곳에다가 5, 7성급 호텔을 만들고 어째서 사람이 몰리는지 영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여행에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날씨입니다. 맑기만 하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사진에 조명은 필수니까요.
(반대로 너무 해가 쎄서 동남아인이 되거나 폰이 조리개 조절을 잘못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있으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그건 바로 접어보관할 수 있는 장바구니입니다. 여행코스가 길고 기념품을 사서 들고 다니기에 제격입니다. 그리고 치안이 좋아서 혼자 오시면, 대포카메라보다 셀카봉. 둘 이상이면 대포카메라(광각렌즈보다 5배줌까지 되는 렌즈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