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중해투어를 하는 업체들도, 가이드님들도 많겠지만 꼭 유로자전거나라 류재선 가이드님과 함께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예전에 남부 1박 2일 투어를 한 경험이 있었기에 사실 이번에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봤던 곳이기도 했고 크게 다른 느낌이 들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일행들에게 남부를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한 투어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정말 x 10000000000 만족했습니다!
저희 모두 입을 모아 이탈리아 여행에서 류재선 가이드님과 함께 한 투어가 정말 좋았고,
지중해 갔던 게 기억에 많이 남고 제일 좋았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예요.

도착해서 바로 투어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일정을 짠 게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이탈리아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것이 저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었어요.
글 읽으면서 일정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최대한 여행 초반에 투어를 하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아침 일찍 만났기에 가이드님도 피곤하셨을텐데 피곤한 기색도 없이 버스에서 몇시간동안 이탈리아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고,
이탈리아는 어떤 나라인지, 이탈리아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이탈리아 영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버스와 배에서 적재적소에 틀어주신 음악도 참 좋았고, 배 위에서 수신기 통해서 라디오 DJ처럼 말씀해주신 것도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괜히 남부의 왕자라는 별명이 생기신 게 아니구나 를 느낄 수 있었던 투어였습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 잘 아시는 가이드님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 참 많았고, 가이드님의 노련함과 연륜으로 불편함 없이 여행했습니다.
어떤 투어를 통해 남부를 가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류재선 가이드님 선택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이번 여행 중간에 어쩔 수 없이 다른 투어사를 통해 투어한 적이 있었는데, 투어는 정말 가이드의 역할이 중요하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지중해 투어 시 같이 투어했던 분들 모두 좋으셨고, 서로 서로 잘 챙기는 분위기여서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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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님 안녕하세요!
투어로 인해 계속 바쁘게 지내고 계시겠지요?
저희는 긴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일상에 적응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는데 벌써 또 가고싶고 이탈리아가 그립네요!!

첫날 휴게소에서 먹었던 꼬르네또와 카푸치노는 별 거 아니었을지 몰라도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끼리 그 휴게소도 꼭 다시 한번 가야한다고.... 모두 그 맛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아말피에서 먹었던 가이드님의 인생커피 에스프레소도 저희의 인생커피가 되었습니다.
그 때 먹었던 음식들 먹으러 또 가고싶네요!

가이드님께서 해주셨던 말씀 중에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오늘은 처음 살아보는 하루다.' 이 두 문장이 마음에 참 많이 남았습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도 저의 인생 영화 중에 하나인데 버스에서 소개해주셔서 참 좋았고,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 에 나온 구절을 소개해주실 때도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 더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지중해 1박 2일 투어가 아닌 2박 3일이나 3박 4일 투어가 생겼으면 하고,
그 때도 또 가이드님이 진행하셔서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가이드님과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고 평안하게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저희에게 좋은 기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