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로마여행은 세번갔다왔었고
로마 바티칸 투어는
06년도에 다른 업체로
11년도에 유로 자전거 나라를 통해서 했었습니다. 
11년도에 가이드님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회사에서 단체로 로마 여행때 바티칸 투어를 유로자전거 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인원이 12명이다 보니 단독그룹으로진행을 할려고 했는데 그날 가이드분이 여력이 없어서 다른 팀들과 같이 진행을 해야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예약을 나눠서 진행하다보니 현지가서 저희 팀들이 나뉘어서 다른가이드님들께 배정이 되지않을까 몇번이나 확인했었습니다.

한 그룹으로 같이 진행된다고 몇번확인 받고 
현지 도착해서  집합장소에 갔는데  아니다 다를까 저희 팀들이 나뉘어서 배정이 되어있었고...
아침 집합시간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가이드님들끼리 의논해서  저희그룹을 다시 묶어주셨습니다.
투어 시작 전부터 꼬였던 상황이어서 투어를 인솔해갔던 저로써는 마음이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편했던 마음은 서강민 가이드님을 만나고서는 금새 사라졌습니다.

첫 시작부터 저희 팀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입장하고자 여기저기 분주하게 뛰어다니시고... 엄청난 인파와 대기줄 가운데에서도 저희는 정말 10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을 할 수있었습니다.
여기서 살짝 기대....>.<
( 2006년도 3시간 대기 ㅜㅜ 
2011년도때 비슷한 시기에도 페스트트랙을 발권하고도 1시간 이상 대기는 기본이었었습니다.ㅠㅠ)

무사히 입장을 마치고 시원한 그늘에서 저희 일행은 의자에 앉아 서강민 가이드님의 본격적인 가이드를 들었습니다. 

바티칸 투어시 사전 설명을 1시간 가량 진행했는데도 서강민 가이드님 말씀이 어찌나 귀에 쏙쏙 들어오던지 지루함없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투어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바티칸 투어는 그림이나 전시들에 대한 사전 지식.. 스토리 텔링들을 잘 알고 가야하는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거기에서 가이드님들의 역량들이 나뉘는것 같았거든요.
왜냐하면 와이프랑 11년도때 바티칸 투어도 너무 좋았던 이유가 가이드님께서 미술전공하신 분이셔서 설명의 깊이가 달랐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서강민 가이드님도 아시는 선배이시더라구요..)

너무나 귀에 쏙쏙들어오게 쉽게 잘 설명하시고... 스토리텔링을 잘 풀어주셔서 여쭤보니 역시나 서강민 가이드님은 미술을 전공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여기서 바티칸 투어는 게임이 끝났습니다.!!!! 
단체를 인솔해간 저로써는 다른 직원들도 아주 만족스러운 시간이 되었어야하는데 그때부턴 저도 함께 서강민 가이드님의 가이드을 따라 바티칸 투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

첫 만남부터 약 5시간이 넘는 바티칸 투어는 상당한 체력과 의지가? 필요한데 직원분들도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 집중해서 즐겁게 투어를 했습니다.

바티칸 투어가 끝이나고 직원분들께 모두들 하시는 말씀이 우리 가이드님 아니었으면 진짜 그냥 그림만 보고 왔다는 느낌 밖에 없었을껀데 설명 너무 잘해주셔서 생생하게 떠올리면서 볼 수있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시스티나 성당에서의 감동은 잊을수가 없었다고 했었습니다.

여행은 어떠한 가이드분을 만나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에 따라서 그 시간과 가치 그리고 그 추억은 평생 간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트립이어서 로마 일정중에 다른 가이드님을 많이 만났지만 다들 공통적으로 서강민 가이드님 가이드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서강민 가이드님 덕분에 저희 12명의 로마에서 시간은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다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아쉬운점이 있다면 수고해주신 가이드님께 커피한잔, 젤라또 하나 못사드린게 마음에 걸리네요..ㅠㅠㅠ

개인적으로 저희 가족 다섯식구 로마여행계획을 또 하고있습니다.
그때 기회가 된다면 서강민 가이드님이랑 또 투어하고 뵙고싶습니다.^^

좋은시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긴시간 수고해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가이드님도 건강하시고 또 뜻하시는바 학업도 잘 하실수있으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