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난 5월 14일 오후 류은혜 가이드님의 오르세 박물관 투어를 신청하여 남편과 함께 비오는 파리의 마지막날을 멋지게 보냈습니다. 오르세 입장할 때 근처에서 위험물인듯 한 가방이 발견되어 입구 근처를 통제하여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가이드님을 만나 입장 후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오르세 박물관에는 엄청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제한적인 시간 안에 다 보기는 불가능합니다. 센스 만점 가이드님은 우리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유명한 작품이 많은 위층부터 관람을 시작해 주셨어요. 가이드님의 설명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불가능할 내용이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유머와 에피소드를 곁들어 주어서 시간이 어찌가는지 모를 지경이었어요.
유명한 작품 앞에는 늘 사람이 북적거렸지만 타이밍을 잘 잡아 설명 전후에 사진도 멋지게 찍어 주시고 중간 중간 앉아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신것도 넘 좋았습니다. 투어 후 친절한 카톡 메세지 그리고 설명 요약본까지... 넘 완벽한 투어였습니다.
파리의 마지막날 투어였기에 집에 돌아와서도 종종 그 날의 분위기가 생각났어요.
다음에는 류은혜 가이드님이 진행하는 남프랑스 여행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