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로마의 야경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던 투어였는데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해가 늦게 져서 스페인계단이랑 트레비 분수는 낮의 풍경이었지만 덕분에 너무 예쁜 색깔의 하늘과 판테온을 볼 수 있었어요.
야경 투어인 만큼 무거운 얘기는 덜어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했다고 하셨는데, 각 장소마다 풀어주신 이야기들로 다리 아픈 줄 몰랐어요(당일 낮에 바티칸 투어 한 사람,,).
밤거리를 걸을 때 틀어주신 음악도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Lost stars가 제일 좋았는데, 전주를 듣는 순간 내가 정말 로마에 있구나 싶었답니다.
운 좋게도 혜정 작가님(성함이..맞겠져ㅓ..?)이 동행하셔서 뜻밖의 고퀄리티 사진도 수확했네요. 지인 가이드님도 사진 잘 찍으시더라구용 ㅋㅋ
각 포인트마다 일행끼리 사진 찍을 시간을 충분히 주셨던 것도 좋았어요.
야경 투어를 한 날이 로마에서의 본격적인 첫날이었는데 덕분에 로마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