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소년 아들 2명을 데리고 이탈리아 여행을 왔어요. 바티칸은 로마 오면 꼭 와야 할 필수코스이지만 아이들이 과연 좋아할지 살짝 걱정했었는데 서지인 가이드님을 만나고 저의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해박한 지식은 기본이고 열정적인 설명과 연기(배우하셔도 손색이 없으십니다)로 정신없이 빠져들듯 투어를 함께 했습니다. 정말 딴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으세요. 특히 천장화 설명해주실 때는 아이들이 가이드님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사진을 보며 집중해서 설명을 듣는 모습을 보니 저 남자 청소년 2명을 집중시키는 분은 정말 명강사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투어를 받을 때는 몰랐는데 투어가 끝나고 나니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너무 보람찼어요! 
그리고 점심식사때 식당에서 우연히 가이드님 만났는데 저희 메뉴선정과 주문까지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