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님 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잘지내고 계신가요? 짝궁분과 함께 저와 로마의 야경을 보신지도 거의 딱 한달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여행을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셨을것 같아요 :) 투어를 들으셨을때만하더라도 아직 2024년 올해가 제법 남은 느낌이었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이제는 올해가 딱 반밖에 안남은 느낌이 확 드는 6월 말이 되어있다니! 시간이 어쩜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반밖에 안남은 것이 아니라 반이나 남았으니 이 남은 시간들도 즐겁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로마는 두번째 방문이셨군요! 두번째로 찾아주신 로마이지만 더욱 많은 정보를 알기위해 바로 투어를 신청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야경투어는 사실 주간에 진행되는 느낌보다는 가볍게 진행되기에 내용은 필수적인 것들 위주로 전달드리는 편인데 오히려 그래서 로마의 핵심을 알기는 좋은 투어 같아요. 특히 중간중간 가벼운 쉬는 시간들이 있기에 질문할 부분들도 가볍게 문의 주실수가 있어서 초반에 그 도시를 파악하는데는 야경투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야경투어는 그런 장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약간은 힘을 빼고 진행하는 편인데 지수님하고 일행분들에게는 그런 저의 투어가 적절하게 느껴지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나보나 광장에서 사진을 찍어드릴때 갑자기 조심스레 하트를 만드시던 두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요! 유독 그날 투어는 사이 좋은 커플들이 많이 오셨지만 따로 말씀드리지 않더라고 먼저 그렇게 포즈를 취해주시던 두분의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느낌이었고 약간은 부러운 느낌도 들었었거든요! 로맨틱한 로마의 밤이기에 그 모습이 더욱 기억에 남는 것도 같습니다 :) 그리고 그 순간을 예쁜 사진으로 남겨드릴수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은은한 주황빛 밤의 두분의 하트가 제 마음에 오래 남아있는 것처럼 저와 함께하셨던 두분의 저녁도 오래오래 마음에 남아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24, 06. 21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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