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욱님 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잘지내고 계신가요? 무더웠던 남부투어를 듣고 가신지도 어느새 한달이 조금 넘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날씨가 제법 더웠었죠, 그래서 그날 우연치않게 찍혔던 사진을 보니 머리를 대충 막 묶어뒀더라고요... 그렇지만 날씨가 좋다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제는 머리를 묶을거면 그날처럼 애매하게 반묶음으로는 묶지 않는,,,, 점프수트로 인해 옷이 두겹이 되는 것도 싫어서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계절이 찾아왔답니다. 어제랑 오늘은 로마도 40도의 날씨에 흐리고 습해서 정말 찜기 안에를 걸어다니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다행히 내일부터는 약간 30도 남짓되는 선선한 날씨로 떨어지더라고요! 물론 30도가 결코 시원한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하고 있답니다 :)
따로 사이트까지 가입하셔서 후기를 써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번거로우셨을텐데 그날의 제 투어가 그 번거로움을 이길수 있을 정도의 하루로 민욱님과 짝궁분께 남은 것 같아서 무척 다행이에요 :)
사실 남부투어는 시간이 길게 걸리는 투어이니만큼 적당한 강약 조절이 중요한 투어가될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도, 너무 이야기를 안해도 문제가 될 수 있는 투어가 남부투어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 잘 조절해보려고 애쓰는데 그게 여전히 쉽지가 않을때도 있답니다 :) 그래도 그날의 저는 나름 조절을 잘했나봐요! 무엇보다 저의 지치지 않는 이 텐션이 민욱님과 짝궁분에게는 여행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줬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사실 로마에서 진행되는 투어 가운데 가장 여행왔음을 느낄 수 있는 투어가 바로 남부투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유독 더 저도 기분좋게 다녀올수 있는 투어이기도하답니다 :) 그만큼 아름답고 좋은 곳이니 다음에는 직접 숙박을 해보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시한번 로마에서 뵙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24, 06. 21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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