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에서 돌아와 벌써 한달 가까이 시간이 가고있네요.
오늘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가이드님들도 다시 보고싶으고,
그 곳에 다시 서서 설명듣고 있는 제가 그립고 그럽니다. ^^
제가 유로자전거나라 통해서 예약한 마지막 투어는 바티칸 투어였습니다.
이미 두개의 투어를 마친 저랑 아이는 바티칸 투어마저도 기대되면서도 마지막이라 아쉬운 그런 투어였죠.
일찍 일어나 이동해야하는 일이 아이에게 부담일 듯 해서
오후 투어로 예약을 했고,
미팅 장소인 역 근처에서 도보로 산책하며 가볍게 점심을 먹고 미팅장소로 이동하여
가이드님을 만나 투어객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고,
간단한 설명 등등을 한 후 바티칸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부터 로마와 바티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해주시기 때문에
꽤 흥미롭게 이동을 하지요~ ^^
바티칸에 가면 가이드님 외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 한분이 함께 합류하여 이동합니다.
그래서 처음 투어객 인원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이동동선에서 동선에 빠지지 않게 모두 챙겨주시기 때문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도움을 배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초4인 아이가 초3때 학교에서 여러 화가들에 대해 학습을 하고
바티칸에 그림들, 시스티나 대성당에 그림들에 대해 배움의 시간이 있었는가본데
집에서는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없어서 몰랐다가
이번에 투어를 하며
학교에서 배운 그림에 대한 내용을 기억하고 이야기 해주어서
투어객들 모인자리에서 칭찬도 듣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시간도 들이고~ 돈도 쓰고~ 하며 로마까지 데리고 와서 투어를 한 보람을 가득 느꼈습니다.
긴 시간 투어를 함께 한다고 저희 아이가 뒤쳐질까 특히나 더 신경써주시며 배려해주신
함께 한 투어객들, 김나영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피치 미술관 - 로마 야경 투어 - 바티칸 투어를 하며
아이는 어느 설명하나 소홀한 것이 없었고,
심지어 3개의 투어 가이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복습되 듯 연결해서 이어지고
다시 설명을 들어서 "아! 그것! 어디서 누구 샘이 설명한 그 설명이잖아!" 하는 그런 순간마저도 뿌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투어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유로자전거나라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둘째 열심히 키워서 함께 할 그날까지 가이드선생님들 모두 건강하게 타지 생활 이어가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