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보다 먼저 호텔 로비에 와서 기다려 주셨던 최준호 가이드님~
전 날 루브르에서 뵙고 다음날 파리 시내투어도 직접 가이드 해주신다기에 내심 좋았습니다.
작은마음 동호회인 저희 부부이기에, 저희 부부 한 팀만 참여한 소규모 투어에서 하루 종일 같이 다녀야하기에,
처음 만나는 가이드님과는 오전 내내 어색한 시간을 견뎌야 하니까요 ^^
루브르 투어가 끝나고 나서는 확신이 들었지요. 가이드님의 편안한 말투와 해박한 지식에 반했달까요 ^^
홈페이지에 공지된 동선에서 약간 바뀔거라고 안내 해주셔서 의아했지만 저희는 바뀐 동선이 오히려 더 좋았어요.
파리의 뒷골목.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 구석 구석을 산책하듯 걸으며 잠시 동안 파리지엥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느껴봤고요.
유명 관광지에 온 것이 아닌 오랜 친구가 사는 동네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네요.
골목 하나하나, 거리 하나하나 모두 기억하고 싶지만 특히나 투어 마지막 즈음에 몽마르뜨가 사랑한 가수 달리다 흉상 앞에서의
기억이 꽤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두 번이나 최준호 가이드님과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드려요.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언젠가. 반드시. 파리에 다시 방문하게 되는 날... 그 때도 최준호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는건 욕심이겠지요 ^^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세요~~
PS. 제가 큰 착각을 해서 헤어질때 당황스럽게 해드린 점 너무 죄송해요. 다음 일정 때문에 급하게 헤어져야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던 것 같아요. 이 글을 빌어 죄송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준호 가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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