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여행을 가면 자전거나라에서 운영하는 해당도시 투어를 1개 이상 꼭 들었었습니다. 이번 파리와 런던에서도 듣게 되어 모든 나라에 빙고를 하게 되었어요!
여행가기전 목표는 관련 책도 읽고, 차이나는 클라스, 인문학 유명 유튜버들의 루브르 편들을 보고 가는 거였는데 사실 그럴 시간이... 일주일에서 열흘 남짓 눈치 보며 휴가 가는 직장인들의 떠나기 전 준비가 그렇게 여유로울 리가 없죠ㅠㅜ 그래서 유로자전거나라 지식가이드는 저처럼 게으르고 바쁜자들의 가장 효율적인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이드 투어가 있지만 유로자전거나라처럼 파리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공인가이드로서 이곳을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득하며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 지식가이드는 많지 않습니다.
저는 정희태 가이드님과 함께 했는데, 제가 정 가이드님의 투어를 들었다고 하여 자전거 나라에서 한 분만 칭찬해 드리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나라에서 루브르 지식가이드를 하실 정도면 다 베테랑들이실 것 같아서 어떤 분을 만나게 되더라도 여러분만의 루브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루브르는 워낙 방대하기도 하고 저는 언젠가 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책을 샀거든요! 제가 이번에 파리에 머무는 일정이 다른 투어 일정들과 맞지 않아 루브르밖에 못 들었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오르세와 워킹투어도 꼭 듣고 싶습니다. 가기 전에는 시큰둥했는데 오륜기걸린 에펠탑을 보자마자 (OoO) 완전 반했습니다. 갔다와서 이것저것 보다보니 아 거거서 그거 할 걸, 그거 볼 걸, 그거 사진 찍을 걸 3일밖에 머물지 못해 아쉬운 게 많네요. 오르세는 혼자둘러봤는데(네모난 건 그림이요 그 옆은 벽이다. 그 정도 수준으로..) 언젠가 다시오게되면 그땐 좀 공부를 해서 똑똑한 손님이 되어보겠습니다.
저는 6월 둘째 주에 갔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투어듣기에 좋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치어서 기 빨릴까봐 걱정했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지금 가시는 분들은 7, 8월 극대성수기에 심지어 올림픽까지 겹쳐 인파가 매우 북적하겠지만, 파리는 파리 그 자체로 너무 좋으니까 오륜기 걸린 에펠탑을 보며, 루브르에서 갬성과 지식 모두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가이드님께서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잘 이끌어주시니(정희태 가이드님은 사진도 엄청 잘 찍으세요ㄷㄷ) 유럽 가이드는 꼭 자전거 나라와 함께하시기를!
마무리는.. 2024 파리올림픽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