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이드님과 함께한 남부투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로마 오자마자 너무 덥고.. 전날 바티칸 투어하다가 더위 제대로 먹고 정말 힘든 상태였어서 기대보단 걱정으로 시작한 투어였는데요. 예상외로 정말 편안하고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이동하는 중에 소개해주신 이탈리아의 문화와 여러 특징들 덕분에, 최악으로 기억할 뻔했던 이 여행지를 조금 좋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집 오는 길에도 사이프러스 나무와 우산같은 소나무들이 보이더라고요! 추천해주신 맛집에서 밥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딱 한가지 아쉬웠던 건 포지타노에서의 자유시간이 너무 짧아서 바다에 못 들어간 거였어요.. 그래서 다시 와야할 것 같아요. 폼페이도 1/3밖에 못 봤지만 너무너무 재밌고 흥미로운 투어였어서 나머지 구역들도 돌아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이 하루를 가장 기분좋게 기억할 수 있었던 건 버스 에어컨 덕분인 것 같습니다.. 불지옥 로마에서 처음 느끼는 차분한 시원함 최고였어요. 이동시간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다시한번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뵐 일이 생기면 좋겠어요~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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